최철식(2005-04-04 16:00:17, )
35년만에만난 월남청룡전우와의 조우
once a marine,always a marine"이란 말처럼
정말 한번해병이며는 영원한 해병이기에,비록 이 긴3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마주쳐본순간,우리는 표현할수없는 정감을 서로 느낄수있었지요.
서로가 이순의 중턱고개를 오르면서도 그젊은시절,삶과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은 그혈기에찬
그때의 전우의 옛모습들을 아직도 잊혀지지않고 연상되면서,현제의 현실로 돌아온
우리자신들을 느끼면서도 전우의 얼굴을 만져주고픈 심정이드는것은 웬일일까.
얼굴이 검어보여,아프지않는가.허리가 굽어보여,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는가 싶어,
괜히 마음이 아파오고 술을 많이하면 건강에 않좋다고 시어머니처럼 잔소리가 나오고,
긴세월과 싸워온전우의 지친모습을 보면서,그젊은시절의 빛나는눈동자는 어디로 갔는냐고,
자기도 모르게 와락 껴앉고 흐느끼는 우리전우.
그러나 우리청룡전우들은 이세상에 누구보다도 행복하노라고 외친다.
이긴긴세월이 흘러갔더라도,어젯일처럼 서로를 반가히하고 잘기억하고있다는 우리전우들이 있기에.
서로를 아껴주고,존중하며,한없이 전우를위해 베풀고 싶어하는 해병정신이 있기에,
바쁜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하여준 신완식,권영환,신현기,오정욱수병님 그리고 양선우 수병님께
감사드입니다.
최철식 2005.4.
신현기(2005-04-05 19:12:32)
눈물나는 하루 ..2시간 암튼 최수병님 옛추억 회상헸습니다 금년안에 건강 회복하셔서
진로소주 한잔하는날 기다리겠습니다
신완식(2005-04-06 13:45:18)
죽음의 문턱 구경은 월남전 하나면 족한데,, 이번엔 병마와 싸우느라 또다시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고생을 하셨군요.. 그래도 고비를 넘기고 이제 회복기에 접어드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서 빨리 회복하여 예전과 같이 포동포동한 예쁜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승~!
기타학동(2005-04-06 15:09:07)
오늘 날 뉴스에 오르내리는 그 어떤 성공한(?) 유명인들보다, 선배님들의 노고와 피땀이 더욱 값지고... '존경받을 역사'입니다... ^^
오정욱(2005-04-07 04:43:13)
우리 청룡 6 중대 방석에서 하루중 가장 한가한 시간은 오후 1 시경. 이때 총소리가 끓기고
내 귀에 안들리는 가장 긴시간은 단 3 초. <밤에는 0.1초도 총소리가 끓이질않음>
35년만에만난 월남청룡전우와의 조우
once a marine,always a marine"이란 말처럼
정말 한번해병이며는 영원한 해병이기에,비록 이 긴3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마주쳐본순간,우리는 표현할수없는 정감을 서로 느낄수있었지요.
서로가 이순의 중턱고개를 오르면서도 그젊은시절,삶과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은 그혈기에찬
그때의 전우의 옛모습들을 아직도 잊혀지지않고 연상되면서,현제의 현실로 돌아온
우리자신들을 느끼면서도 전우의 얼굴을 만져주고픈 심정이드는것은 웬일일까.
얼굴이 검어보여,아프지않는가.허리가 굽어보여,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는가 싶어,
괜히 마음이 아파오고 술을 많이하면 건강에 않좋다고 시어머니처럼 잔소리가 나오고,
긴세월과 싸워온전우의 지친모습을 보면서,그젊은시절의 빛나는눈동자는 어디로 갔는냐고,
자기도 모르게 와락 껴앉고 흐느끼는 우리전우.
그러나 우리청룡전우들은 이세상에 누구보다도 행복하노라고 외친다.
이긴긴세월이 흘러갔더라도,어젯일처럼 서로를 반가히하고 잘기억하고있다는 우리전우들이 있기에.
서로를 아껴주고,존중하며,한없이 전우를위해 베풀고 싶어하는 해병정신이 있기에,
바쁜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하여준 신완식,권영환,신현기,오정욱수병님 그리고 양선우 수병님께
감사드입니다.
최철식 2005.4.
신현기(2005-04-05 19:12:32)
눈물나는 하루 ..2시간 암튼 최수병님 옛추억 회상헸습니다 금년안에 건강 회복하셔서
진로소주 한잔하는날 기다리겠습니다
신완식(2005-04-06 13:45:18)
죽음의 문턱 구경은 월남전 하나면 족한데,, 이번엔 병마와 싸우느라 또다시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고생을 하셨군요.. 그래도 고비를 넘기고 이제 회복기에 접어드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서 빨리 회복하여 예전과 같이 포동포동한 예쁜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승~!
기타학동(2005-04-06 15:09:07)
오늘 날 뉴스에 오르내리는 그 어떤 성공한(?) 유명인들보다, 선배님들의 노고와 피땀이 더욱 값지고... '존경받을 역사'입니다... ^^
오정욱(2005-04-07 04:43:13)
우리 청룡 6 중대 방석에서 하루중 가장 한가한 시간은 오후 1 시경. 이때 총소리가 끓기고
내 귀에 안들리는 가장 긴시간은 단 3 초. <밤에는 0.1초도 총소리가 끓이질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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