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War Photo

Donna Summer

dogmc 2012. 11. 23. 22:24

 

 















한때 라디오 FM 에서 매일같이 I Feel Love.....Hot Stuff....Hard for Money..등이 흘러 나온적이 있었다.
지금은 한물간 가수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Donna Summer.
지난 7월 5일 저녁 7시 Wolf Trap Filene Center 에서 열린 그녀의 콘서트.
쇼는 건장한 흑인 남자가 무대에 등장하여 스탠딩 코미디를 늘어 놓으면서 시작되었는데..
귀를 세우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을려고 애썼지만... 부끄럽게도 난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코미디가 조금은 지루하다 느낄때쯤 ....
밴드가 Donna 의 히트곡 Hard for the money 를 연주하면서 무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음악에 맞추어 청중의 박수소리와 환호가 이어지자...
남편이 연주하는 그랜드 피아노 가운데서 하얀 연기가 솟구치며
그녀가 나타났다...

중간 중간 물을 마신다든가....청중과 대화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시작 부터 끝까지 흥겨운 댄스음악으로 레퍼터리를 구성했는데...
200 파운드는 가히 넘을듯한 육중한 몸집에서 울려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3관과 String 이 가미된 풍성하고 비트강한 밴드의 연주는
청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일제히 일어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곤 했는데..
난 그녀의 목소리가 그렇게 크고, 멋있다는것을 그때서야 알게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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