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한시
- 주인에게 줌 -
창 앞에선 서늘한 솔바람 소리 언제나 들여오고
섬돌 아래선 물에 비친 둥근 달 그림자를 늘 볼수가 있네
날마다 몸이 한가롭고 마음 또한 고요하니
평생토록 높은 벼슬자리 부러워하지 않으리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한시
- 완평군 이원익에게 드림 -
마음만 같다면 행실 다름이 무슨 상관 있으리요
시중은 시끄럽기만 하고 산중은 고요하기만 하네
이 마음은 담담하여 시중과 산중의 구별이 없어니
온 하늘의 밝은 달이 깨끗한 마음을 비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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