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문학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 임 종 린
타고르 詩聖은 우리에게 두 편의 詩를 보내왔는데
“동방의 횃불”과 “패자의 노래”로 알려지고 있다
그 시는 <청춘>과 <창조>등을 통해서 소개되었고
이외도 <기탄잘리> <신월 新月> <원정 園丁>등이
번역되어 임을 노래한 戀詩와 산문시의 가락으로서
한용운시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타고르는 조국인도와 같은 시기에 식민치하에 신음하던
우리민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랐으리라 여겨진다
타고르가 쓴 한국을 소재로 한시 중에 <패자의 노래>는
육당 최남선 선생의 요청으로 3.1운동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는 한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쓴 시고
<동방의 횃불>은 타고르가 1929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태로 동아 일보 도쿄지국 장이 한국방문을 요청하자
이에 응하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나라 잃고
실의에 차있는 한민족에게 격려하기 위해 보낸 頌詩이다
印度詩人이자 世界詩聖인 노벨 문학상 수장자인 타고르가
일제식민치하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민족에게 보낸 격려와 희망을 준 송시에서 타고르는
한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강인하고도 유연한 고유 민족성을
동방의 밝은 빛으로 표현 우리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었다
타고르는 정말로 시성다운 이미지를 인자하게 풍겨 왔으며
노벨 문학상을 받을 자격을 갖춘 시인으로 평가 되여 진다
순수문학만을 쓰지 않고 인도민족의 고된 삶과 후진성도
아픔과 불행도 사회적 경제적 불안정성마저 사실 그대로
풍자하며 독자들의 깊은 속속 아픔까지 달래주는 메시지
우리민족에게 식민치하에서 고생하는 아픔을 위로해 주는
동일운명을 겪고 있는 공동체정신에서 보살피는 마음자세
興과 恨과 멋을 시대상에 맞게 思潮 속으로 보낸 창작력
금번 인도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더한층 크게 보여졌다.
원정(園丁)
타 고 르
“아 신이여, 저녁 때가 다가옵니다
당신의 머리가 희어지는 구려
당신은 외로운 명상 속에서 저 來世의 소식을 듣나이까?”
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녁 때입니다
나는 비록 때가 늦기는 하였지만
마을에서 누가 부를지 모르는 까닭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참이요
행여 길 잃은 젊은이들이 서로 만나면
두 쌍의 열렬한 눈이 자기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이야기해 줄 음악을 간청하지나 않나 하고 지켜보는 참입니다
행여 내가 인생의 기슭에 앉아 죽음과 내세를 觀照한다면
열정의 노래를 엮을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초저녁 별이 사라 집니다
火葬燃料의 불꽃이 고요한 강가에서 가늘게 사라져 갑니다
기진한 달빛 속 외딴집 뜰에서 승냥이들이 소리를 합쳐 웁니다
행여 고향을 등지고 떠돌아다니는 이가 여기 와서 밤을 지키며
머리를 숙이고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문을 닫고 인간의 굴레로부터 해방되자고 애를 쓴다면
그 나그네 귀에다 인생의 비밀을 속삭일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내 머리가 희어지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는 일입니다
나는 이 마을의 젊은이 중에선 가장 젊고
또 늙은이 중에서도 가장 늙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냥하고도 순진한 미소를 띱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활하게 눈짓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둠 속에 숨어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은 모두 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세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의 여유가 없습니다
내 나이는 다른 사람과 동갑입니다, 내 머리가 희어진들 어떠하겠습니까?”
<<<<<<<<<<<<<<<<<<<<<<<<<<<<<<<<<<<<<<<<<<
패자의 노래
타 고 르
퇴각의 길목을 지키면서 패자의 노래를 부르라고
선생님은 나에게 요구하나니
패자는 남몰래 선생이 사랑하는 약혼녀이기 때문이어라
어두운 빛 너울을 그녀가 쓰고서 여느 사람에게 얼굴을 가리우나
가슴 안에서는 어둠 속에 빛나는 보배를 간직하였도다
밝은 햇빛에 버림 당했거니와 밤에는 반짝이는 눈물 흘리며
이슬에 젖은 꽃 손에 들고 바라고 있네
신에게 광명을 가져다 주기를 말없이 내리 감은 채로
바람과 함께 불평의 소리 나도는 그의 집을 그녀는 뒤로 하였네
그러나 별들은 고욕을 나타내는 사랑스런 얼굴 지닌
그녀와 영원한 사랑의 노래에 억양을 준다
고독의 방문이 열렸구나, 부름이 왔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네, 어두운 가운데서
뜻있는 시각의 불안 가운데서.
*타고르문학을 배우면서(2007.4.13)
타고르 詩聖은 우리에게 두 편의 詩를 보내왔는데
“동방의 횃불”과 “패자의 노래”로 알려지고 있다
그 시는 <청춘>과 <창조>등을 통해서 소개되었고
이외도 <기탄잘리> <신월 新月> <원정 園丁>등이
번역되어 임을 노래한 戀詩와 산문시의 가락으로서
한용운시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타고르는 조국인도와 같은 시기에 식민치하에 신음하던
우리민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랐으리라 여겨진다
타고르가 쓴 한국을 소재로 한시 중에 <패자의 노래>는
육당 최남선 선생의 요청으로 3.1운동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는 한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쓴 시고
<동방의 횃불>은 타고르가 1929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태로 동아 일보 도쿄지국 장이 한국방문을 요청하자
이에 응하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나라 잃고
실의에 차있는 한민족에게 격려하기 위해 보낸 頌詩이다
印度詩人이자 世界詩聖인 노벨 문학상 수장자인 타고르가
일제식민치하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민족에게 보낸 격려와 희망을 준 송시에서 타고르는
한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강인하고도 유연한 고유 민족성을
동방의 밝은 빛으로 표현 우리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었다
타고르는 정말로 시성다운 이미지를 인자하게 풍겨 왔으며
노벨 문학상을 받을 자격을 갖춘 시인으로 평가 되여 진다
순수문학만을 쓰지 않고 인도민족의 고된 삶과 후진성도
아픔과 불행도 사회적 경제적 불안정성마저 사실 그대로
풍자하며 독자들의 깊은 속속 아픔까지 달래주는 메시지
우리민족에게 식민치하에서 고생하는 아픔을 위로해 주는
동일운명을 겪고 있는 공동체정신에서 보살피는 마음자세
興과 恨과 멋을 시대상에 맞게 思潮 속으로 보낸 창작력
금번 인도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더한층 크게 보여졌다.
원정(園丁)
타 고 르
“아 신이여, 저녁 때가 다가옵니다
당신의 머리가 희어지는 구려
당신은 외로운 명상 속에서 저 來世의 소식을 듣나이까?”
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녁 때입니다
나는 비록 때가 늦기는 하였지만
마을에서 누가 부를지 모르는 까닭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참이요
행여 길 잃은 젊은이들이 서로 만나면
두 쌍의 열렬한 눈이 자기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이야기해 줄 음악을 간청하지나 않나 하고 지켜보는 참입니다
행여 내가 인생의 기슭에 앉아 죽음과 내세를 觀照한다면
열정의 노래를 엮을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초저녁 별이 사라 집니다
火葬燃料의 불꽃이 고요한 강가에서 가늘게 사라져 갑니다
기진한 달빛 속 외딴집 뜰에서 승냥이들이 소리를 합쳐 웁니다
행여 고향을 등지고 떠돌아다니는 이가 여기 와서 밤을 지키며
머리를 숙이고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문을 닫고 인간의 굴레로부터 해방되자고 애를 쓴다면
그 나그네 귀에다 인생의 비밀을 속삭일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내 머리가 희어지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는 일입니다
나는 이 마을의 젊은이 중에선 가장 젊고
또 늙은이 중에서도 가장 늙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냥하고도 순진한 미소를 띱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활하게 눈짓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둠 속에 숨어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은 모두 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세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의 여유가 없습니다
내 나이는 다른 사람과 동갑입니다, 내 머리가 희어진들 어떠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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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노래
타 고 르
퇴각의 길목을 지키면서 패자의 노래를 부르라고
선생님은 나에게 요구하나니
패자는 남몰래 선생이 사랑하는 약혼녀이기 때문이어라
어두운 빛 너울을 그녀가 쓰고서 여느 사람에게 얼굴을 가리우나
가슴 안에서는 어둠 속에 빛나는 보배를 간직하였도다
밝은 햇빛에 버림 당했거니와 밤에는 반짝이는 눈물 흘리며
이슬에 젖은 꽃 손에 들고 바라고 있네
신에게 광명을 가져다 주기를 말없이 내리 감은 채로
바람과 함께 불평의 소리 나도는 그의 집을 그녀는 뒤로 하였네
그러나 별들은 고욕을 나타내는 사랑스런 얼굴 지닌
그녀와 영원한 사랑의 노래에 억양을 준다
고독의 방문이 열렸구나, 부름이 왔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네, 어두운 가운데서
뜻있는 시각의 불안 가운데서.
*타고르문학을 배우면서(200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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