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명찰과 팔각 모에 부치는 편지 임 종 린(시인, 전 해병대사령관)
우리들이 한평생 살아가는 과정에서 당신과 내가 닮은 점이 있다고 하면 조국과 해병대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자리잡고 있는 해병정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멋진 해병은
국민에게는 겸손과 희생 전우끼리는 단결과 신의 상급자에게 존경과 복종 적에게 용감무쌍한 기질 “우리는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해병대”이다
다른 길인 듯 하나 한길로 가는 해병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해병대를 사랑하고 아끼는 이유는 하느님이 내려주신 가르침의 값진선택으로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우리대한민국해병대의 德目이자 生活哲學입니다
우리가 해병대를 선택한 자부심, 즐거움, 보람이 해병 혼으로 승화 조국수호의 불사신으로 태동돼 모두들 고통을 이기고 힘과 용기를 북돋워가면서 망망대해거센 파도를 헤쳐나가고 험준한 산악정상을 넘고 넘으면서 하늘에서도 젊음 마음껏 불사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조국대한민국과 해병대를 위한 진실한 利他的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병정신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영혼의 기도 자기자신을 버리고 조국과 모군 해병대를 위한 숨길 수 없는 순수하고 평범한 영적 사랑입니다 산과 바다와 하늘에다 보금자리둥지를 만들어서 창설 당시 목표“정의와 자유”를 실천해 나가는 빨간 명찰 달고 팔각 모 쓴 젊은이를 존경합니다
우리해병은 눈보라 치는 겨울추위를 즐기고 숨막히는 무더위찜통 여름을 더 좋아하면서 계속 전술전기연마에 심혈을 기우려 간다면 무자비한 적과 싸워 전승기세 유지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값진 선택을 받아 들이셨기에 오래오래 우리해병대군가소리에 미소 지으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보호해 주시고 반길 것입니다
건군 60주년! 해병대창설 59주년을 맞아서 조국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국군을 위해, 대한민국해병대의 영원한 건승을 위해! 이 모든 것들을 하느님의 뜻으로 여기면서 사랑하는 대한민국해병대현역과 예비역전우들에게 필승과 행운 비는 간절한 소망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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