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청룡 캐손175전초기지 경계작전(일탄)

dogmc 2012. 10. 31. 17:08

 

 

 

 

 

아래사진은 전초기지의 배경사진에 보이는 op에 설치된 고성능디지털망원경(태양광 건전지로 작동)과 유사한 고해상도 관측망원경(Interpretated observation system)의 실물사진임.-챀전미해병site-

175전초기지는 그당시 월남최전방,내가생각하기로 월남참전한국군중에서도 가장최전방의쾌손산악지역자락에 위치한 소규모 1개단위소대병력이 주둔한 전초기지로 알고있읍니다.
우리나라 같은면 김포752애기봉op지역과 (귀국후에 마지막으로 제대할때까지 근무한곳)유사하다고나 할까요,
산의 높이는 그렇게 높지는 않으나 월남의 고대도시로 유명한 "휴에"시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면보일정도로,우리나라김포지역의 752애기봉op에서 보며는 개성이 관찰할수 있을정도의 위치에주둔하고 있었읍니다.
미군관측병6-7명이 최신디지탈관측장비를 운용하여 월맹정규군,등의 동태를 감시하는 중요한임무를 수행하는곳으로 아마도 미군측의 요청에의해 미군이 운용하는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계하기위하여 청룡부대 1개소대가 파견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관측장비는 목표물을 발견하자마자 보단만 눌리면,방위각,거리등이 자동으로 디지탈로 숫자가표시되는 태양광박태리를 사용하여 동작되는 그당시 최고,최신의 고가의 장비였읍니다.내가찍은사진 뒷편배경에 보이는op가  바로 그것이며,가끔식 올라가서 그장비로 관측도하였는데다음번에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해드리기로하고 우선 물통사건부터 이야기하도록 하겠읍니다.175op사진에서 보며는 이희우수병 뒷편에 보이는 식수차(튜레라)는 미군관측병사용으로6-7명이충분히먹고, 샤워도해도 남을만큼 큰용량으로 대형헬기(ch-45)등으로 운반공급하고있는 반면에한국군 청룡1개소대병력은(50여명) 식수공급을 현지에서 조달해야만 했읍니다.군수물자나 보급면에서 미군과 비할바못되게 열악한 조건이었지요.따라서 주간에는 엇차피,op와 가장가까운거리에있는 계곡으로 가서 식수용물을 포탄통으로담아서 대원들이 하나하나씩 어께에 울러매고 op가있는 가파른정상까지 올라와야만 했읍니다.
미군들은 편지한통이 있어도 헬기가 날라오고,심지어는 따끈한빵같은것(요즘 피자파이류같음)을 헬기로 날라다주곤 하는장면을 보고-와-,미군병사들은 참좋겠다,하고 물자가 풍부하고,강한,부자나라 라는것을 실감나게 느끼게되었지요.
날씨가 좋은 어느날 우리대원들이 계곡에서 포탄통에 식수를 담아서 차례로 op기지정상을향하여 오르기 시작할무렵이었읍니다,
그때 미군의 경비행용 헬기1대가 계곡에 나타났지요.이헬기는 "휴이"헬기라하여 일명 "로터스"로 불리어 졌는데 정확한가 모르겠읍니다.
아주작아서 계곡사이를 솓살같이 빠져나가고,오르락 내리락 할수있을만큼 작은헬기였읍니다.
그때 미군헬기 조종사가 위에서 내려보니 한국군 청룡해병대원들이 식수를 가득닫은 무거운 포탄통을 어께에 매고 낑낑거리며 올라가는 모습을 본것입니다.식수통으로 사용되는 포탄통은 길이1000mm정도의 155mm또는105mm화역통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수있겠끔,강철로 만들어진 몸체와 뚜껑으로 되어있고 특히 뚜껑에는 화약을 습기,기타,물로 수분흡수를 완벽하게 방지하기위해 밀폐용고무팩킹이 부착되어있어,크기로보아 운반이 용이하여 식수통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이었읍니다.
그날따라 시간적여유가 있었는지 그헬기조종사는 우리들을 도와주고싶은 마음으로 계곡에 살프시 내려와 공중에 뜨있는 상태에서 아직출발하지 않고있는 대원들의 식수통을 헬기에 닫아실도록 도와주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방금전에 op정상으로 출발한 대원들이 그광경을 보고,무거운포탄통을 어께매고 정상까지가기보다는 차라리 헬기있는곳까지 내려오는것이 낳다고 판단하고 빨리내려오다가 중심을 계속유지할려고 흔들리고있는 핼기날게에 부딪친사고였읍니다.
지금도 그장면이 잊어지지않고 눈에선한데,그미군헬기조종사가 헬기를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였답니다.자기는 도와줄려고 하였는데 뜻하지않는 이런불상사가 발생했기 때문이었지요.또한명의 사고자는 230기 이름은 이종쾌수병으로 마산사람입니다.혹시 오수병님이 아실런지 모르겠읍니다.헬기날개의 강풍으로 머리표피가 칼로 짜른듯이 갈라 뒷집혀져 머리뼈가 (해골뼈)다보였읍니다.
마산사람이라서 가끔 이야기도 하였는데,후송용헬기(매드백이라고불렀지요)가 올때까지 기다릴동안에 중대본부에 보고한다고
땅바닥에 넋이 나간듯이 힘없이 다리를 쭉뻗고,기대어 앉아있는이수병 더러 "너 군번하고 이름대봐"하니까,정신이 들었는지,더덤더덤하면서 그래도 알아듣도록,보고를 하더군요.그래서 내가"새끼"하면서 "똑바로 않하고, 걱정하지마라,너는 안죽는다,괜찮다"라고 말한것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이수병사고를 왜내가 잘기억하느냐하면,고향이 동향인점도있지만,6중대방석 근무시절에 M16탄약통에 밥을 하다가,그탄약통이(캔톤이라 불렀던가)폭발하여,온몸에 화상을입고,벌벌 떨면서 걸어가는 모습하며,야전병원으로 후송된사건이 있어서 잘잊어버리지가않네요,중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없다보니,단위별로 각자 자체적으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전투지역이다보니 월남졸병신병이 오며는 첫번째교육이 "밥"하고 "국"할때에 고무박킹빼고해야한다는것인데 그것을 잊어버려가지고 난리법석을 떨었지요.
그놈의 고무박킹이 문제입니다.이사고를 일명 "후라이판 딱가리작전"이라 했는데 이런말 기억 나시는지 모르겠읍니다.-우숨,하하-저도 아리까리 합니다.조금있다가 몇분도 채 걸리지않고 무려 헬기3대가 날라오더군요.작전나가면 잘아시다시피 빠르기도 무척 빨리오지마는,더우기 부상자포함하여 2명을 실어가는데3대까지 날라오니까 말이지요. 미군들이 풍부한 군수물자에다 기동화력이 대단함을 그당시 느끼지 않을수가 없었읍니다.물론 부상자를 실을때, 그헬기를 피격으로부터 자체적으로 보호하여 엄호할 목적이지마는요,
한번떳다하면 훵훵거리는 헬기날개의 진동소리하며,흙먼지.등의 회오리바람으로 눈을 떨수가 없고,몸에 중심잡을려고 용을쓰다보니,정신은 온데간데(왔다갔다) 없어지고,
이때만약 vc가 B-40.갈은무기로(어께에견착하여 발사하는rocket.우리도 이런무기있었는데 머리가 나빠 이름까먹었음)한방 갈겼다면 몰살당하는것은 뻔한상황이지요.그래서  헬기3대가 사주,경계겸 꼭같이 불어 다니지않나생각했지요.
월남신병시절에는 부상자수송용한대만 날라오면되지,왜 쓸때없이 2대나 더달고 다닐까 이상도하다 생각했었지요.
헬기가 날라간후 그주위땅바닥이 비자루로 쓸었던건처럼 깨끗해졌어덕분에 청소할필요가 없었답니다.다음에 나머지 2명에대한 작전중 부상자발생사고에 대하여 다음기회에 계속 이야기하도록하고 오늘은 이만 줄이 겠읍니다.그리고 잔여사진도 몇장더 올렸읍니다.못생겨도 잘봐주세요.월남참전시절에 찍은사진의 주인공인물보다는 그주위의 배경과 건물,환경등을 꼼꼼이 확대하여보며는 그때그시절의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하고 음미할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예를들면 내가 신수병에게보낸 김태진수병과같이 찍은사진중에 뒷배경에 나오는 젊은 월남소년의 재미있는포즈와 얼굴모습을 확대하여 보면 좋고,그어린아이들이 살아있어 한번찾아서 만나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런생각들 말입니다. .    
마산에서 225기 최철식. 충성.  2005. 1

신수병님(두분 한꺼번에) 양,오수병님,그리고 이homepage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늦었지만을유년 새해에 건강하시고,하시는일들이 잘되시기를 바랍니다.계시판에 회신된내용들을 잘읽어보았읍니다.만나서 이야기하는것보다 그시절을 회상하면서 서로 멀리떨어진 곳에서 이렇게 글씨를 남기면서대화하는것도 또다른 묘미가 있는것 같읍니다.그래서 요즘젊은사람들이 밤새워가며 챗팅이다 무어다,하며 콤푸터를 사용하는 이유도 조금 알겠읍니다.입에서나온말은 금방 도망가지만,기록을 남기니 오래가고, 반복하여 읽을수있고,
그리고많은 분들이 볼수 있으니까 더욱좋읍니다.단지,생각하면서 글이되도록 쓸려고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머리와 손가락이 애를먹습니다.
이번에도 답장을 열심히 쓰고난후 마지막으로 사진을 올리다가,방금쓴글자가 어디로 갔는지다날라 가버렸읍니다.
그래서 몇번시도후에 전번에는 사진만  몇장올리고 다시 이렇게 답장과 나머지사진도 띄웁니다.
오수병님 말처럼 정연길화기장이 당시,중위계급이 맞읍니다. 제가잘못 착각한것 같읍니다.
말투가 조금빠르고 그분에 실례되는 말씀이나,전형적인 해병대장교먹기가 아닌 타입이었지요,
사람이 착하고 어질다보니 그런소리를 듣게되는것이 양육강식의  이현실사회의 모습입니다.
정도로 가는삶이 대우를 받아야한는데 그렇지못한것이 이현실사회의 모순이 아니겠읍니까.
그렇다고 포기해야되겠읍니까.안되면될때까지 엎어지고 자빠져도 해병정신으로 일어납시다.
해병대 전형적인 장교타입은 소일영소대장이었는데 별명이 무슨대가리라 했지요.-웃음---.
명예훼손으로 안잡혀가나 모르겠읍니다.문중대장의 사모님이 약사라는 소문이 그당시에 있었지요.
그래서 몸생각하여 인삼을 부쳐왔다는말도 있었읍니다.
통신실에 근무하다보니 우편관련서류를 가끔접하게 됩니다..그러니까 어느수병에게 애인편지가 오고,무슨선물이 왔다는것을 대강알수 있었지요.런데 전투지역이라 배달이 제시간에 전달되지않고 분실사고가 많았지요.
안부편지,등의 분실사고는 어쩔수없다 치더라도,소포물등의 분실사고는 본국에서 무슨물건을
붙였는데 아직도 받아보지 않했느냐 하며,편지가 오고가곤 하여 민원사항이 되었던것같읍니다.
주로 먹거리등이 붙쳐오면 작전중에는 자연이 전달지연되고 보관과정이나,지체되어 훼손되거나,
부폐되어 버리는 일이생길수 있었겠지요.하루는 우편물이 왔는데 책모양크기의 소포가 눈에
띄었읍니다.전투지역이고 특수한상황이므로 위험발생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우편물등.을
검색할 필요가있지요. 뜯어보니 월간지종류 같은데 정확한기억은 나지않고 책 가운데를 칼로  
보기좋게 네모나게 도려내어,그속에 김을 잔뜩 담아 넣어 놓았두었던것 같읍니다..
분실사고가 빈번하여,고국에서 아들에게 줄려고 부모님들이 잔뜩 머리를써서 부쳤는데도,
중간에인쥐들이 날래 가로채어 먹어치워 버린적이 있었답니다.
당사자들은 먹는것가지고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었던 시절이었지요.
배가 고픈시절이었지요.주간일일탐색작전을 서로 나갈려고 했다니까요,
점심때 맛난 전투식량 한캔 얻어먹을려고 말입니다.키가조금작고 야윈체구의 해사출신인
임종린중대장이 작전중부상으로 본부로 후송된지 얼마되지않아 문중대장 근무시절에
중대벙커에서 총기난사사고가 발생되었지요.
월남고참수병인가,분대장인가 하였튼가네(경상도말) 대낮에 마을에서 람주를 잔뜻마시고,술에취해서 일어난사고지요.총기오발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된 그런사고가 아니지요.
오수병님이 잘아시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더이상 이얘기 않할랍니다.
7중대계셨다는 이병호수병님인가 그분도 그당시 찍은월남사진을 설명하면서 못먹어서 부은얼굴이라고 사주를 달아놓았더군요.내얼굴도 한번 보십시요.붓다못해 볼따구가 아예 동그랗습니다.
전쟁터에서까지 이런일이 일어나니 한심한 일이지요.
그런사건이 있은후 한동안 c-ration배급이 잘나왔지요.
오수병님이 말씀한 175전초기지의 소소대장 전령의 물통사고는 저가 잘압니다.
그런데 어쩜,그렇게 멀리 떨어진 후방 중대방석에서도 잘알고 계시었는지요.소문도 빠릅니다.
내가 전초기지로 파견간날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약3-4개월정도(71,7-10)근무기간중에 부상자를 포함하여 총4명의 인사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그중에 근무초기에 2명의 인사사고가 발생된 바로 그사고였읍니다.
그런데 오 수병은 전초기지에 가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사건들을 컴퓨터 디스크 같이 기억하고 있는지.. 정말 경이롭습니다.

오정욱 (2005-01-10 04:46:30)
고참들께서 계속 저를 띄워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고 또한 쫄따구가 이렇게 칭찬받고 모른척 하면 기합빠졌다고 집합시킬것 같아 불안 합니다군대에서 똥다리도 일종에 사기라고 했지만 집합안당할려면 똥따리 안붙일수 있겠습니까
최수병님. 신수병님. 나의동무신현기 외 우리 6 중대원 빠른시일안에 그리운 상면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제가 월남에서 우리 6중대 유일한 격동사격특등사수 였으니까 제가 쏘겠습니다
1 기수탄 9 0 0 발에서 조금전 v c 출몰해서 발사하고 몇발 안남았으나 제가 쏘겠습니다
사격장과 사격개시일 을알려주십시요 기다리겠습니다

오정욱 (2005-01-10 05:26:37)
화기장님 목소리가 좀빠르다는걸 기억하시니 최수병님 머리도 보통윤이나는 머리아니시군요 비듬이 조금있어서 그렇지...그리고 쏘대장님은 별명이 소대가리란걸 모르는 대원 어데있습니까눈알맹이가 큼직하고 말할때는 입가에 버큼이 항상 있었는데 신수병님은 그다지 많이 접하지도 않았을텐데 쏘대장님 말이나오면 경끼가 나는것 같습니다 저는 2 분대 근무중 2분대장 보다 더경악을 금치 못한사람 지금까지도 못봤습니다눈은 와이샤스 단추구멍만한데 그 마져도 짝짝이에 끝이 따로따로 올라가고 목소리는작고 안짱다리 걸어가는 뒷모습 궁둥아리는 좌로씰룩 우로씰룩 짭뽕<규정량오버>많이 해서크고 말그대로 냉혈인간이였습니다
히틀러와동기생하면 손색 없을겁니다신수병님 강<재동>수병님께 어땐나 물어보십시요 현상수배내릴까봐 엘범에 사진이 없습니다

오정욱 (2005-01-10 06:39:53)
최수병님과 비슷한 애기인데 1 7 5 고지는 ㅇㅇ상 우리 2대대가 최전방에 있는고로 대규모 적이 기습하면... <모택동 1 6 자전법중 하나인 대규모 ㅇㅇ으로 소규모 ㅇㅇ를 전멸시키는전법>그중에서도 우리 6 중대에서 첨병소대<예고부대:시간벌기>를 더전방으로 보냈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최첨단 미군장비놓고 7명이 파견나왔지않겠나 사료되옵나이다 신수병님!
죽도록 기억해서 더듬더듬 쳐놓고 입력시키면 오바이트하면 힘이쭉쭉 빠짐니다
저도 2 급 비밀취급인가자인데 응가인지 된장인지 몰르까바 너무많이 컴이 오버이트합니다 이상

오정욱 (2005-01-10 07:20:04)
월남전에서 황룡...구정공세...씨레이션작전등 여러작전이 있었는데 신병혼내키는작전은 캔통작전으로 기억됩니다
1 개분대 식사량은 1 6 탄통은 작아서 l m g 탄통<실탄500발들어감>을 사용했는데 크레모아 분해해서 떡을 사용하거나 105 미리 장약을 주로 많이피웠는데 어느날 물작업갔다오니까 밥이늦어 내용을 듣고보니 캔통작전을 할려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어른스런 고참이 이상하게 밥이다될시간인데 쫄병은 계속 장약으로 불을피우고 캔통에선 김이안나와서 16으로 캔통을 쏘니까 밥알이 탄알구멍으로 다빠져서 다시밥을한다더군요얼굴이 유난히 까맣게 탄 1소대원이 캔통작전에 얼굴이 확 벗겨졌는데 죽지않는것이 다행이라고 했는데 징그러워서 못봐줄 지경이였습니다 이상

최철식 (2005-01-13 18:02:35)
오정욱수병님세월이 그렇게 만이 흘렀는데도 다 잘기억하시내요.자제분들 공부 정말 잘했겠읍니다.
그런데 제이야기중에 고참이 람주가득먹고 bunker에서 총기난사한 사건은 기억이 않나시는지요.그이야기 좀 구체적으로 해주이소,

오정욱 (2005-01-18 09:14:55)
제가 월남 도착전 사건인것 같습니다제가 있을때는 이정산 <하후7 2기서울>분대장님 사건이였는데 오후 3 시쯤 술을 가득 먹고 1 6 들고 다 갈겨버리고세상끝낸다고 하면서 주계앞 1 소대에서 1 6 을 갈겨대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동명 소대장님이 이분대장님 설득 시키겠다고 천천히 다가가면서 말을 시키며 가까이 다가가서
1 6 을 빼았겠다는 작전이였지요 약 2 0 미터쯤 갔을때 소대장님을 향해서 발앞에 한탄창 을 갈겼습니다
소대장님이 그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뛰었습니다
설득으로 끝나지 않겠다고 판단한 중대장님께서 저를 무장하고 급히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중대장님께서 너는 p f 주계에 은폐하고 있다가 신호하면 쏘라고 명 하셨습니다
< 나는 우리 6 중대 유일한 격동사격 특등사수였습니다 >

신완식 (2005-01-18 13:31:19) 
위의 사건은 두 분이 같은 건을 두고 얘기하는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있는 동안에 그런 사건은 한 번 뿐이었으니까요..
오 수병 설명중에 "주계앞 1소대"는 "주계앞 3소대"가 맞습니다.
제가 3소대 통신병 출신이니까 믿어주세요..ㅎㅎ
그 사건 때 저는 중대장의 명령에 따라 무전기 메고 M16들고 중대장을 수행했었습니다.
상황이 끝날 때까지 중대방석은 완전히 전투상황이었습니다.
단독무장으로 방탄복에, M16에 실탄까지 장전하고..

술취한 하사를 멀리서 에워싸고.. 하사가 가끔 하늘로 총을 쏴대면 이크~!!! 엎드리고.. 그랬었죠..


오정욱 (2005-01-20 03:05:57)
당시 중대장님께서 단독무장에 통신병을 데리고 다니면서 은폐 되고
시야가 좋은곳을 확보키위해 위생 방카 뒤로 갔다 레이다 초소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동분서주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 중대장님 그림자처럼 같이 다녔던 통신병이 있었습니다
그 통신병이 바로 신수병님 이쎴다니 일등병 오 정 욱 이가 34 년만에 생각컨대 사실하나가
밝혀져 감회가 골때리게 새롭습니다 이상

최철식 (2005-01-28 21:04:46)
신,오수병님 잘계십니까.너무 늦게 찾아 봅니다.물어보기만하고
저가 빨리 잘보았다고 연락을 안드렸군요.미안 합니다. 나이가 드니 말할때 그때 뿐이 됩니다.
지나면 까먹구요.이정산 분대장님이라 하니,얼굴이 이국적인타입의 미남이고 눈섭이 씨켜먹고
잘생긴분이아닌지 모르곘읍니다.
만약에 그분이라면,말씨가 조금 카랑카랑하고,직업군인적인 분위기를 느끼게해주는 분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상당히 좋은인상을 남겨준 분대장이 아닌가 모르겠읍니다콤푸터,우리오수병님,맞읍니까, 맞으면 일발장전하고 엎드렸자세.........
저는 그당시 사고 났다는 소리를 벙커에서 듣고서 통신벙커가 중대벙커,스토롱백 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서 겁이나서 가까이가지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한것같군요.내가 알고싶은것은 왜 그렇케해야만 했는지 그이유를 속시원히 알고 싶는데,나도 감은잡히지만
여기서 직설적으로 말하기가 곤란한것 같군요.다음 한번 만날기회애 이런저런 이야기나 합시다.
하옇튼 대단한분 이시라고만 말씀드릴수 밖에 없네요그때상황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 잘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ㅊ- ㅓ-ㅇ 성. 마산에서 월남 해병전우 최철식.2005.1.말.

오정욱 (2005-02-01 17:23:36)
제가 기지사령부 정보작전참모실 근무중 이정산 분대장님을 보급단정문앞에서 뵙던 기억이 납니다
키는 1 7 5 쯤되시고 콧날이 서고 미남이였습니다걸을 때는 가슴을 펴고 1 자걸음에 호라호리한 체격에 잔말이 없고 후임 하사관으로서는 항상으젓한 모습이였습니다.최수병님은 정확히 알건다 알고 계시면서 모르는척 뭏다가 진자 모르는줄알고
쫄따구허위 보고했다간 엇쭈구리 이게 기합빠져같고 고참을 기만을해 하고 빠따칠려고 하는거
아닙니까.저는 소총소대하고도 분대에서 빡빡기어서 빠따는 더이상 ...평균 3 일에 두번은 집합 했다니깐요
제대 할때까지 해골굴리는 내무실을 열 일곱번을 바꿨더군요 내가그토록 찍혔나